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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눈물의 의미 / 쌍방과실?

2023-01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철중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'눈물의 의미', 지난 2일 공수처 시무식에서 눈물을 흘린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한 얘기인 것 같네요. <br> <br>그렇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김 처장 눈물의 의미, 이렇게 해석했습니다. <br> <br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<br>"지난 정권의 친위병 노릇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, 파리만 날리고 있는 공수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…" <br><br>그러면서 "눈물이 나면, 사표부터 내고 집에 가서 울라"면서 "공수처 해체만이 답이다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Q. 공수처가 지난 정부에서 권력형 비리를 잡겠다며 출범한 것인데,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논란이 있어왔잖아요. <br> <br>네, 공수처가 당초 출범 취지대로 운영중이냐 이런 지적이 계속돼 왔죠. <br> <br>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. <br> <br>[조정훈 / 시대전환 대표 (지난해 10월)]<br>"최소한 우리 같은 정치인들한테 기억 남을 만한 사건이 한두 건은 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?" <br> <br>[김진욱 / 공수처장 (지난해 10월)]<br>"예,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. 누구보다도 성과에 대한 압박, 실적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오히려 공수처에 더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입장인데요, 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인력을 늘리는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Q. 민주당이 공수처 살리기에 힘 쏟는 이유, 따로 있을 까요? <br> <br>지금의 검찰을 믿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 <br><br>실제 민주당은 전 정부 관련 수사와 감사를 진행중인 검찰, 감사원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고요. <br> <br>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수사도 검찰이 아닌 공수처가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지난해 11월)]<br>"검찰의 편파적인 수사 행태는 윤석열 정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. 검찰은 노웅래 의원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십시오." <br><br>Q. 두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쌍방과실?'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여전하네요. <br> <br>네, 오늘 민주당은 군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라고 한 지시, 이게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<br>"윤석열 대통령의 어설픈 대응 때문에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 쌍방 과실, 도긴-개긴으로 둔갑한 것입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윤 대통령 지시 때문에 북한 도발 행위를 유엔 안보리에 제소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Q. 민주당은 계속해서 윤 대통령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대처를 잘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네요? <br> <br>맞습니다. <br><br>최근 민주당의 논평에 빠지지 않는 단어 '군 미필'입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<br>"안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군 미필의 대통령이…." <br> <br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지난 4일)]<br>"군 미필 대통령의 안보 무지와 무책임한 선동이…." <br><br>윤 대통령은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많이 나는 '부동시'로 군대를 면제 받았습니다. <br><br>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도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됐죠. <br> <br>[안철수 /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 (지난해 2월)]<br>"군대 제대로 갔다 온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. 군대도 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군통수를 할 수 있겠다는 말입니까." <br><br>안 의원 말처럼 이재명 대표 역시 소년공 시절 팔을 다쳐 병역 면제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Q. 국민의힘도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. 민주당에게 자중하라고 비판을 했네요. <br> <br>네, 간단히 말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이런 주장인데요.<br><br>지금은 대통령과 정부가 아니라 북한을 비판할 때라는 겁니다. <br> <br>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SNS에 "민주당이 국가 안보가 파탄난 것처럼 달려들고 있다"면서 "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민주당의 적은 휴전선 너머에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국민들이 불안한 이때, 여야 모두 정치 공방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지킬 방법에 대해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습니다. (국민안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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